이기적인 사랑은 머리가 아프고 헌신적인 사랑은 가슴이 아프다

 
 
찬미 예수님,

사랑의 님이시여 
가족과 친지들은 저희들을 골치아픈 존재들이라하여 길바닥에 버렸나이다.
하오나 님께서는 세상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저희들을 님의 가슴으로
다시 불러 모으시나이다.

머리는 말이 많고 가슴은 말이 없더이다
머리는 율법으로 언제나 출렁거리지만 
가슴은 사랑으로 언제나 단순하더이다
머리는 옳고 그른 문제로 항상 복잡하지만 
가슴은 사랑으로 언제나 단순하더이다
머리는 인간을 능력으로 평가하지만 
가슴은 인간을 역할로 존중하더이다
머리는 사회적 직책으로 존재의 평가를 달리하지만 
가슴은 생명의 똑같은무게로 언제나 평등함을 유지하더이다.

가슴이 아픈 것은 영혼의 정화에 쓰이지만
머리가 아픈 것은 영육의 건강을 해치더이다
사랑하올 님이시여,
부디 가슴이 저며드는 영혼의 아픔으로 저희들을 살리시고
그 깨끗한 가슴으로 영영 세세 그리스도의 안식을 누리소서. 
아 - 멘

참으로 고맙습니다.      

-최영배 비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