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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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밥그릇

엄마의 밥그릇 

가난한 집에서 아이들이 여럿
그래서 
늘 배고픈 아이들은 밥상에서 싸움을 했습니다.

서로 많이 먹으려고 엄마는 공평하게
밥을 펴서 아이들을 나눠주고
마지막으로 엄마 밥을 폈습니다.

엄마는 
항상 반 그릇을 드신 채 상을 내 가셨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달라고 졸랐지만
절대로 더 주는법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배고픔을 못이긴 막내가 
엄마 밥을 먹으려 수저를 뻗었다가 
형이 말리는 바람에 
밥그릇이 그만 엎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엄마가 막내를 때렸습니다
막내는 엉엉 울었습니다
그 위에 형이 
밥을 주워 담으려고 했을 때 였습니다.

아 !
아이들은 저마다 벌린 입을 다물줄 몰랐습니다.

엄마의 밥그릇엔 무우 반토막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밥을 더 주려고 
무우를 잘라 아래 깔고 
그 위로 밥을 조금 푸셨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제서야 엄마의 배고픔을 느겼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엄마의 사랑을 알수 있었습니다
엄마도 아이들도 
저마다 끌어안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