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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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도 없이 우리도 갑니다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사라져 가는 것에 슬퍼해서도 안되고 
    사로 잡혀서도 안된다 
    
    
    우리는 그를 탐욕이라 부른다 
    건너기 어려운 욕망의 늪이라 부른다 
    
    
    오늘의 금구일언입니다 
    지나간 것에 매달리는 것은 집착이지요 
    
    
    그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하고 속박하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랑은 아닙니다 
    
    
    사람에 집착하고 물건에 애착하고... 
    어떤 방식에서건 집착은 병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지나치도록 관심 갖는 것은 
    소유하고자 하는 바램이 짙기 때문이죠 
    
    
    그것은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은 편안함을 말합니다 
    
    
    또한 사라져 가는 것에 마음 두지 말고 
    인연 다하여 가는 것이고 
    떠나는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님이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머문다는 것은 희망이고 바램일 뿐 
    아무것도 없지요 
    
    
    우리도 갑니다 흔적도 없이... 
    그래도 기억해 줄 사람 있으면 좋겠죠? 
    
    
    -*-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