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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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별 것이 아니에요
  
      죽음은 별 것이 아니에요 - Henry Scott Holland 죽음은 별 것이 아니에요. 나는 그저 다음 문간방으로 슬쩍 밀려들어갔을 뿐입니다. 나는 나이고 당신은 당신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무엇이었건, 우리는 지금도 여전하지요. 익숙한 옛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세요. 당신에게 익숙한 편한 방법으로 나에게 말을 건네주세요. 당신의 변함없는 음성으로, 지나치게 장엄하지도 슬프지도 않게스리. 우리가 늘 그랬던 웃음으로 웃어주세요, 우리가 함께 귀여운 익살을 섞어 웃었듯이. 나와 함께 놀아주시고, 미소 지어 주시고, 나를 기억해주시고, 나를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내 이름이 귀에 익은 낱말이 되게 해 주세요, 언제나 그러했듯이.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것이 투영된 아무런 자취도 없게스리 말해주세요. 삶이란 일찍이 그것이 의미하였던 그 모든 것을 뜻하지요. 그것이 일찍이 있었듯이 그것은 지금도 그대로 입니다. 그것은 중단 없는 연속입니다. 내가 시야에서 사라진다고 해서 기억으로부터도 사라져야만 하는 것일까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격을 좀 둔, 아주 가까운 어딘가에, 바로 그 어느 길모퉁이에서. 만사가 다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