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칠근이란 말이 있습니다, 
쌀알 하나를 만들려면 농부가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쌀알 한 알 한 알이 모두 노력의 산물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입는 옷, 
신고 다니는 신발, 우리가 쓰는 물건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요, 
땅에서 혼자 솟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 우리의 피와 땀과 노고와 협동의 소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쌀 한톨 기름 한 방울, 
종이 한장, 볼펜 한자루등 모두 다 아껴야 합니다. 
물건을 아껴 쓰는 것은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쌀 한알을 생산하려면 농부의 손길이 
적어도 수십 번 가야만 합니다.
내가 날마다 입고 다니는 옷, 
신고 다니는 신발, 날마다 타는 자동차, 
매일 쓰는 물건, 등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어느 아가씨가 어느 농부가, 어느 기술자가, 
어느 근로자가, 어느 농촌에서 공장에서 회사에서 
피땀을 흘려 만든 물건들입니다, 우리는 만든 사람의 
정성과 노고를 생각해사라도 물건을 아껴 써야 하겠습니다. 
내 힘만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은혜와 빚과 신세를 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쌀을 대어주고, 
옷을 지어주고, 차를 태워주고, 나의 일용할 
물건들을 마련해준 많은 가람들에게 
감사하는 동시에 빚진 것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감사의 철학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감사의 종교를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미칠근은 얼마나 뜻이 깊은 말인가 ? 
우리는 아낄 줄 아는 사람, 아까워 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 안병욱 명상록 



 



농민 주일인 
오늘미사를 통해 
농민들을 기억하며 
이번 장마비로 너무나 
많은 피해를 보고 망연 자실한 
농민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농민들이  땅을 버리고 도시로 ..
이제 자급자족에서 멀어져 식량난이 
야기될 경우(우리나라 식량자급률26.7%)
미국등 선진국들에게 
볼모나 마찬가지로 그들의 
처분(?)에 좌지우지 될날이...
걱정입니다........


아~!!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 땅, 우리 농산물을 
꼭! 꼭 지켜야 겠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빠!
농부들에게 땀흘린 댓가가
풍부히 주어지도록, 세상의 모든 이들이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고, 
축복을 주소서^^*


힘내세요!! 농부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