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위해 따로 시간을 마련하라
기도를 위해 따로 시간을 마련하라  
주님의 현존을 실천하라.
주의 영이 당신과 하루 종일 함께 하도록 하라.
16세기의 신비가 로렌스 수사가 쓴 '하느님의 현존의 실천'이란 책이 있다.
이것은 내 기도 생활의 열쇠가 되어 왔다.
기도를 위해 정해진 시간이 있어야 하며, 하루 내내 그 기도에 따라야 한다.
이는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하며
이 노력의 시간을 당신께 바칩니다.
주님, 비열하고 잔인해 보이는 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소서
그녀를 사랑할 수 있게 저를 도와 주소서.
그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소서.
그녀를 축복하소서, 주여.
그녀는 아마도 매우 어려운 삶을 살아왔으며
그녀의 무의식적인 생각 속에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었던 모든 것들이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녀를 사랑하도록,
그녀을 이해하도록 저를 도와 주소서"
기도를 위해 따로 마련해 둔 시간은 그대를 온종일 이끌 것이며
그대는 자신이 점점 더 많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말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요한 15,4)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루 종일 그대가 주님과 함께 다닌다는 것을 뜻한다.
그대는 그대 안에 삼위일체를 모시고 있는 것이다.
안으로 향하면 향할수록 그대는 외적으로 더욱 더 좋아진다.
그대의 일은 점점 쉬워질 것이다.
그대가 노력하면 할수록 성과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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