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다른 모든 평범한 사람처럼 성장하였다
예수는 다른 모든 평범한 사람처럼 성장하였다 
어떤 신학자들은, 특히 지난 50년간, 예수는 그 자신이 메시아란 자각에 있어서
점차로 성장하였다고 말한다. 물론 다른 측면의 자각도 성장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그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자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예수가 2세 때 그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성서 지식을 갖고 성장한 우리에게는 다소 충격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장하면서 우리는 누구인지, 주 예수는 누구인지,
우리와의 관계에 속하는 다른 사람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보다 깊은 자각에 도달하듯,
예수님도 그렇게 성장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지 않는 것, 앞서 가지 않는 것은 곧 퇴보하는 것이라는 격언을 갖고 있다.
개울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그대가 움직여서 개울물의 속도를 따라 내려가지 않는다면,
그 흐름은 당신을 뒤로 남겨놓고 갈 것이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이러한 것을 경험해 왔다.
그러한 성장은 우리 자신에 대한 사랑의 심화를 전제로 한다.
그같은 자기애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아직도 우리 대다수에겐 낯선 것으로 남아 있다.
만약 내가 몇마디로 성장에 대한 정의을 내린다면, 그것은 '내적 치유'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태도, 그리고 하느님이나 부모, 그리고 형제 자매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우리의 청년시절에 겪은 경험에의해 모두 미리 조건지워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가르치고 있고 또 나 역시 중시하고 있는 것은 영성적 생명의,
육체적 생명의, 또 우리 자신의 정신건강의 '성장'이며 그 '내적 치유'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과거 삶으로부터 지니고 있는 모든 고통과 아픔,장애와 부정적 태도들
- 두려움,근심,좌절, 죄악, 이기주의 등 -은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우리와 우리 자신과의 관계를, 우리와 우리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둡게 물들인다.
그러므로 '성장'이란 근본적으로 '내적치유'에 연관된다.
우리가 성장에 대해 말할 때 다음의 세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소유, 인식, 그리고 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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