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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하나의 결혼을 위한 세 가지 사랑


    하나의 결혼을 위한 세 가지 사랑(Three loves for one wedding)

    산타 마르타의 집 소성당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아침 묵상, 2014년 6월 2일 (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사랑에 대하여 묵상을 나누셨다.
    대부분은 그날의 요한복음(16,29-33) 내용인,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남긴 고별사로부터 나온 묵상이었다.
    이 미사는 결혼기념일을 맞은 15명의 부부를 위한 작은 기념일 파티였다.
    이들 가족의 경험을 강론의 서두로 삼아, 교황님께서는 혼배성사의 필수 요소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는 교회 즉, 우리 모두의 배우자로서의 예수님 사랑의 필수적 요소와 동일하다: 충실함(fidelity),
    인내(오래 참음 perseverance), 결실(fruitfulness)

    "같은 주제에 대하여 생각해 볼 때, 세상은, 세상의 영은 정말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져다 주시는 영은 참행복(Beatitudes)의 영이며 아버지의 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이기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아들을 보내어
    구원하려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out of love).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보내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자주 예수님의 사랑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특히 예수님의 세 가지 사랑이 그렇습니다."

    "우선,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것은 신비하면서도 영원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늠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 자리에 있다면,
    그 사랑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두 번째 사랑은 그분의 어머니이십니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의 예수님을 봅니다: 십자가상의 그토록 극심한 아픔과 고통 속에서,
    예수님은 어머니를 생각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을 돌보아 드려라!"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세 번째 사랑은 교회입니다. 그의 사랑하는 신부이지요: 아름답고 거룩합니다.
    죄가 많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래도 변함없이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미사에 참석한 15쌍의 부부로부터 교황님은 두 번째 묵상의 영감을 얻으셨다.
    "바오로 성인은 혼배성사를 가리켜 위대한 성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와 결혼하셨기 때문입이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결혼은 예수님의 교회와의 결혼을 반영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에, 60년, 50년, 20년의 세월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각각의 부부에게
    묻고 싶다고 털어놓으셨다. 하지만, 곧바로 덧붙이셨다, "한낮이 돼도 끝이 안날 겁니다: 이건 그냥 놔두기로 하죠!
    하지만,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부부로서의 사랑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충실합니다.(faithful); 오래 참습니다.(persevere)-
    교회를 사랑하는 데에 절대 지치지 않습니다; 풍성한 결실을 맺습니다.(fruitful)"

    "무엇보다도 이것은 충실한 사랑입니다. 바오로 성인께서도 상기시키듯이 예수님은 충실한 분이십니다.
    충실함은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사랑은 충실합니다.
    이러한 충실함은 결혼에서 빛과 같습니다: 사랑의 충실함은 항상! 결혼 생활에는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여러 차례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돌아옵니다. 용서를 청하며 부부간의 사랑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사랑처럼 말이죠."

    "결혼 생활은 또한 오래 참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헌신이 없다면 사랑은 전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있어서는 인내(Perseverance)가 필요합니다. 좋을 때에도, 힘들 때에도.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 문제로 힘들 때에도 말입니다. 이러한 곤경 속에서도 사랑은 인내합니다.
    가정을 구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며 항상 앞으로 움직입니다."
    다시 한 번 교황님께서는, 대부분이 결혼 6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이 부부들을 향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족을 앞으로 이끄는 사람들이 증거하는 이러한 인내의 경험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교황님께서는,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를 위한 예수님 사랑의 세 번째 특성으로써 결실(fertility)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당신의 신부가 열매를 맺도록 만듭니다. 교회가 새로운 자녀들과 세례로써 열매맺도록 합니다.
    교회는 이렇게 결혼 안에서의 예수님 사랑의 결실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주님께서는 자녀를
    보내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시험입니다. 또 다른 시험들도 있습니다: 아픈 아이가 오게 되면 많은 문제가 생기지요.
    이러한 시험들이 결혼을 앞으로 이끕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면, 교회를 통해 많은 결실을 맺는
    예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으로부터 힘을 얻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다음의 사실에 유념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를 원하지 않는 결혼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이러한 결혼에서 그들은 자녀가 없는 상태로 있기를 바라는데요. 이것은 10년 전 부유한 문화의 결과입니다.
    이 문화에 따르면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행을 하며 세계를 둘러볼 수도 있고,
    시골에 자기 집을 가지고 느긋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이 문화는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것이
    더 편하다고 제안하며, 이렇게 해서 사랑은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한 마리의 강아지에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게 되면, 이 결혼의 끝에는 노년을 고독 속에 맞게 됩니다. 끔찍한 외로움의 고통과 함께 말이죠.
    이것은 결실이 없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은 예수님께서 교회에 하신 일을 하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결혼한 부부를 위해 기도하시며 강론을 마치셨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결혼을 아름답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교회의 결혼처럼,
    껴안아야 할 십자가를 지닌 채로 아름답게 말입니다 : 충실하고 인내하며 풍성하게 열매를 맺도록."

    번역 :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레늄 크리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