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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하느님의 사랑은 예술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예술입니다(God's love is an art)

    산타 마르타의 집 소성당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아침 묵상, 2014년 1월 13일 (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마르코 복음(1,14-20)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복음사가는 세례자 요한이 체포된 이후 예수님의 갈릴래아로의 여정과 첫 제자들을 부르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과 똑같은 말씀으로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세례자 요한이 말했던 것과 같은 내용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길을 따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에서 길을 마련하시며, 우리 각자를 위한 삶을 준비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자연발생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길을 마련하시며,
    시간을 두고 우리의 삶을 준비하십니다
    . 시몬,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은 완전히 선택받았지만,
    이것이 그들이 선택받은 순간부터 완전히 충실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그들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주님께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제안을 했으며,
    실제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이들보다 더했습니다.
    그들은 겁먹고 떠났으며, 주님을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준비작업을 많은 세대에 걸쳐 수행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그날의 제1독서인 사무엘기(1사무 1,8)에 나오는 엘카나의 두 번째 부인 한나를 지목하셨다.
    "한나는 불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진 다른 부인 프닌나가 그녀를 조롱하자 그녀는 흐느껴 울었습니다.
    하지만, 한나의 울음은 사무엘 예언자의 탄생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세대에 걸쳐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일이 잘 되어나가지 않을 때,
    그분은 이야기에 이 사건을 포함시켜 그 일들을 올바르게 만드십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도 죄인이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무엇을 하셨을까요?
    그분은 그들의 사건에 들어가서 그 길을 바로잡으셨습니다. 그분은 이 사건들을 올바르게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다윗을, 중대한 죄인으로 그 다음에 위대한 성인으로 생각합니다.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으로 나는 너를 사랑했다.' 고 말씀하실 때 바로 이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원한 사랑은 이와 같습니다. 영원하면서도 구체적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예술입니다.
    그분은 역사를 만들고 우리 각자를 위한 길을 준비하면서 나아가십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사제서품 60주년을 기념하며 미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제들에게 시선을 돌리셨다.
    "여러분은 60년 동안 미사 드린 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죠.
    정말 많은 일들이. 주님께서는 다른 이들을 위한 길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거기에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분은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준비의 주님이십니다.
    항상 우리를 사랑하셨고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아마도 이 사실을 믿는 신앙의 행위는 쉽지 않을 겁니다. 사실입니다. 우리는 합리주의에 입각해서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주님께서, 신경써야 할 모든 사람들을 두고 나를 생각하겠는가?
    하지만, 그분은 나를 위한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 어머니, 할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이것이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이것이 그분의 사랑입니다. 구체적이고 영원하며, 또한 예술이지요."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은총을 청하며 기도합시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진실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대해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실이 또한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인지를 말해줍니다."

    번역 :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레늄 크리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