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리라 



우리 마음이 순결하지 못하여

하느님을 아직은 우리 눈으로 뵈옵지 못하지만, 

그분은 당신의 작품을 끊임없이

우리 눈 앞에 보여 주신다.



그러니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보고서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로 하자.



이 사랑이 있으면 그 덕분에 

어느 날인가 

그분을 뵙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물들 가운데서 

영적인 지성을 찾아 내도록 할 것이다.

영적인 소망을 갖고서 

그 영적인 지성을 탐색하여야 한다.



우리에게 있는 영적인 욕망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보이지 않는 문을 두드린다.

그 문이 보이지 않게 열리는 것도 알 것이고,

우리는 보이지 않게 그 안으로 들어설 것이며,

보이지 않게 구원에 이를 것이다.



(시편 상해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