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리로 하여금 어려움을
하느님은 우리로 하여금 숱한 어려움을 겪게 하셨는가  
그대는 하느님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행동의 자유의지를 주신다.
우리는 서로 사랑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 서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우리는 때때로 서로에게
적대적으로 행하고 서로에게 고통을 주며 그리고 나서는 왜 하느님이 우리를 벌하셨는지를 묻는다.
실제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때때로 우리는 고통을 겪지만 그러나
그 고통으로부터 연민과 동정을 배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과
동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고통을 경험시키신다.
그대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그대는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그리고 나면 그대는 친구들을 좀더 잘 동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점에서 불행은 축복이 될 수 있다. 삶 속의 모든 역경들은 만약 우리가 그것들을 이런 생각으로 본다면,
즉 그것들은 하느님이 결정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의해 허락된 것이며,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성숙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줄 수 있게 된다는
생각으로 보게 된다면 그 역경들은 축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그대가 어려운 수술을 받았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친구가
그 똑같은 수술을 받게 된다고 가정하자. 그대는 이미 똑같은 일을 당했기 때문에
이제는 친구가 무엇을 겪게 될지 마음을 열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진정으로 친구를 동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불행은 축복이 된다.
마찬가지로 만약 그대가 누군가로부터 상처받고 거절당한 적이 있다면 그대는 그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거절당하고 상처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보살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상처, 그 거절, 그리고 그 고통이 축복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의 연민과 이해로써 다른 어떤 사람을 도와 주게 되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서 8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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