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도 참 ! 


왜 하느님은 당신 자녀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도록 하셨을까?
그들이 하느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다.

 

30세 된 이탈리아인이 전하는 이야기이다.
저는 여동생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편지에 항상 같은 말만 하셨습니다.

"여동생을 만난지 얼마나 되었느냐?"

내가 3개월 전이라고 답장을 써 보내자,
어머니는 직접 나서기로 하셨지만 우리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나는 기이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편지는 나와 여동생 앞으로 동시에 보낸 것이었는데,
내게는 1페이지와 3페이지가 들어 있고,
여동생에게는 2페에지와 4페이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동생과 나는 매달 반쪽 편지를 받고 있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 피에르 르페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