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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슬픔에서 기쁨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From sadness to joy)

    Holy patience
    교황님의 아침 묵상, 2014년 5월 23일 (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특히, 힘든 순간에: 이것이 그날의 말씀인 사도행전(18,9-18)과
    요한복음 (16,20-23)에 대하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묵상하신 강론의 메시지였다.
    이것은 특히 우리가 질병, 박해, 일상의 문제들로 시험 중에 있을 때,
    우리가 나중에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용기를 내고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도록 격려하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어둠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항상 태양이 비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교황님께서는 그날의 독서에 나오는 매우 용기있는 인물인 사도 바오로의 증거를 가리키셨다.
    "바오로는 주님의 힘을 지녔기에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의 소명은 교회를 이끌고 나아가며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랬던 바오로마저도 때때로 두려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어느 날 밤 환시 속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습니다. (사도 18,9)"

    ​"바오로 성인조차도 우리 모두가 삶에서 때때로 느끼는 감정 즉,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두려움은 심지어 그리스도인의 삶을 재고해 보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많은 문제들 가운데 있을 때
    자신에게 이러한 의문을 던지도록 합니다: 일이 그렇게 힘들어지지 않도록 기준을 좀 낮추고
    너무 그리스도적이지 않게 세상과 타협점을 찾는 것이 결국에 가서는 더 낫지 않을까? "

    "하지만, 바오로 성인은 유다인과 이교도 모두 그가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리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은 그 결과를 이야기합니다: 그는 끌려가 재판정에
    서게 되었고, 박해와 다른 문제들이 뒤따랐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우리는 두려움이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서 오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 자신도 두려움을 겪었습니다. 겟세마니 정원에서의 기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
    아버지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분은 고뇌로 가득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앞으로 나아가라!"
    이것이 바로 작별하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에서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16,20-23) 더 나아가 그들은 너희를 조롱할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예로 콜로세움에서의 광경을 생각해 봅시다.
    첫 번째 순교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즐거워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죠: "부활한 이를 믿는 이 어리석은 자들의 말로를 보라구."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순교는 그들이 어떻게 죽는지 바라보는 파티였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바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희는 슬픔에 젖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두려움, 그리스도인의 슬픔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솔직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모두 다 파티는 아닙니다. 모두 다는 아니죠! 우리는 웁니다. 자주 웁니다!
    삶에는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거나, 가정에서 아들 딸에게 문제가 있거나,
    남편이나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 때죠.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월급이 바닥나거나, 아픈 아이가 있거나,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을 잃게 될 때입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 모두에게 생기는 또다른 슬픔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내려갈 때,
    혹은 쉽게 말해서 우리가... 죄가 되는 기쁨과 세상적 행복을 사려고 할 때, 결국에 가서는
    우리 내면에 공허함이 생기고 슬픔이 생깁니다. 이것은 진실로, 사악한 행복의 슬픔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슬픔을 감추지 않으셨지만, 이 말씀만을 남기신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 "하지만, 너희가 충실하면, 너희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이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희망에 찬 기쁨입니다.
    하지만, 시련의 순간에는 이를 알지 못합니다. 사실 이 기쁨은 시련에 의해, 심지어 매일의 시련에 의해 정화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아픈 사람, 정말로 고통받는 환자의 집에 문병을 갔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힘을 내세요.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내일이면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이러한 행위는 그 고통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은 주님에 대한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말로 어둠 속에 있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우리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하도록 해주는 행위이죠: "알아요, 주님.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거예요. 어떻게 바뀌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될 거라는 건 알아요!""

    "요즈음 전례에서 교회는 주님께서 떠나시며 제자들을 홀로 남겨두시는 순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에 아마도 몇몇 사람은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의 마음 속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두려움과 슬픔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이것이 사실임을 실감나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출산을 앞둔 여인의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출산을 하는 여인은 고통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게 되면 그 모든 고통을 잊는다."
    그리고, 남는 것은 기쁨입니다. 예수님의 기쁨, 시련과 박해와 충실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모든 것의 불길에서 정화된 기쁨입니다. 이것만이 남는 기쁨입니다. 삶의 몇몇 순간에는 가려져 있으며,
    어려운 순간에는 느낄 수 없지만, 나중에 찾아오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오늘 교회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통 속에서 용기를 내십시오.
    나중에 주님이 오시고, 나중에 기쁨이 찾아오며, 어둠이 지나고 나서 해가 뜬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희망에 찬 기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평화는 우리가 이러한 희망에 찬 기쁨을 지니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평화"를 증거하는 이들은, 특히 고통 가운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많은 환자들입니다.
    이 평화는 기쁨의 씨앗, 희망찬 기쁨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신이 어둠의 시기,
    어려움의 시기, 박해의 시기, 모든 사람이 여러분의 고통을 즐기는 때에도 영혼의 평화를 유지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다가올 희망찬 기쁨의 씨앗을 지녔다는 명백한 표시입니다."

    번역 :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레늄 크리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