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이유
성공한 이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는 길에서 만난 나병환자를 안아주던 그 순간부터
회심하여 새 삶을 시작하여 프란치스코회를 창설하셨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캘커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로레토 교육 수녀회를 떠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하셨습니다.
이 두 분은 구체적인 일을 통하여 자기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한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수께서는 이제 활동을 시작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요한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평화운동을 하는 것이나 힘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활동하는 것,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체적인 응답을 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다 보면 어떤 때는 결과를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 활동을 계속할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고민하면서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데레사 수녀님의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살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씀처럼 성실하게 예수님처럼 생활한다면 우리를 통해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야곱의 우물, 오기백 신부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