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정직한 거래입니다
찬미 예수님
사랑의 님이시여 !
주님안에서 항상 크나큰 축복 받으소서.
님의 사랑은 참으로 정직하고 순수하옵더이다.
님의 그 작은 희생의 에너지로 고집불통이던 저희들의 인생이 꿈틀거리고 있나이다
세상에 대한 원망이 용서로 바뀌고 저희들을 버린 가족들이 그리워지며
포기했던 미래가 다시 희망으로 부활하고 있나이다.
지금 오그라진 손가락 사이로 묵주알이 님을 향하여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나이다.
고마우신 님이시여,
세상사람들은 이웃과의 관계가 상대적이지만 님께서는 사랑으로 꾸준하시나이다
세상 사람들은 가라지와의 관계가 다분히 율법적이지만
님께서는 그들에게 단순하고 너그러우시더이다.
상대적인 것은 구속이며 사랑은 자유이더이다.
율법적인 것은 이중적이지만 너그러움은 풍성함과 평화이더이다.
님이시여, 부디 가장 버림받은 저희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모든 인연에서 자유를 누리소서. 그리고 평화를 누리소서.
님의 인생 그 완성이 저기 보이나이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아 - 멘
[최비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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