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자 '토비트'
의로운 자 "토비트" 
왕이나 예언자들 외에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하느님에 대한 의로움을 지킨자는 누구인가?
구약성서에서 우리는 몇 사람의 의인들을 발견할 수 있다.
룻,토비트, 유딧, 에스텔, 그리고 욥 등이다.
룻은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의 며느리이다.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는 아들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에서 모압 땅으로 이주했다.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곳에서 나오미는 이방인이었던
모압여성 오로바와 룻을 며느리로 맞이 했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 남편과 두 아들도 죽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친정으로
돌려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려 했다. 그러나 룻 만은 시어머니를 끝까지
모시겠다며 함께 낯선 가나안 땅으로 따라 왔다. 고부 지간에 서로을 의지하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성서에는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나오미는 유다 가문의 친척 보아즈에게 며느리 룻을 재가 시켰다.
보아즈와 룻 사이에 오벳이 태어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으며, 이새는 다잇을 낳아,
후세에 예수님이 태어날 수 있는 가계를 열게 된다.
토비트는 북이스라엘 사람으로서 북이스라엘이 아시리아에 멸망되어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갈 때, 이들 중 한사람으로서 니느훼에 살았다.
아시리아의 산헤립 왕 때에 왕은 많은 죄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였다.
죽은 자들의 시체는 여기저기 방치되기일 수 였다.
그러나 토비트는 죽은 동족들의 시체를 왕명을 어기고 걷우어 묻어 주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토비트의 집안은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거지같은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하느님은 토비트의 의로운 행동을 보시고 라파엘 천사를 보내 역사하시고
잃었던 재물도 다시 얻게 해주셨다.
토비트 이야기를 통하여 오늘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정의로운 사람은
자기 홀로 있지 않고 항상 하느님과 함께 있으며 하느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의라는 것은 기도하고 단식하며 자선을 베푸는 것이고,
이러한 행동은 하느님과 자기 자신과 타인 앞에서 인간이 지녀야할 의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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