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모스섬에 유배된 사도(복음사가) 성 요한 - 벨라스케스

개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에 관한 장중한 시가로 시작하여, 보지 않고도 믿는 신앙의 
행복으로 끝을 맺는 제 4 복음서는 복음서들 중에서 특수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이 책은 미신자들을 향한 선교보다는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신자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려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한복음서의 주제는 "생명과 빛과 사랑이신 그리스도" 입니다. 
즉 사람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러 오신 그리스도,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신 그리스도,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자신을 희생하신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그러므로 참 생명이요 빛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믿는 자는 살 것이고, 불신하여 거부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따라서 요한복음서는 하느님께 보냄을 받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믿음과 불신의 결단을 각자에게 묻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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