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라쉬 문학
바빌론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리라고 보는 유다교 회당(시나고가)
의식에서 중요시했던 것은 성경 봉독과 그 성경 말씀에 대한 해설이었습니다.
랍비들의 설득력있는 성경주석이나 설교를 미드라쉬 또는 미드라쉼이라 하는데
바로 이들이 이루어 놓은 것이 방대한 랍비문학, 즉 미드라쉬 문학인 것입니다.
히브리어 미드라쉬(midrash = 조사, 연구, 탐구)는 주석 또는 해설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땅과 재산을 잃고 유배의 비운에 처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정신적 재산인 전승 연구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율법과 예연자들의 전승을 탐구하고, 현재 처해있는 불행의 이유와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계시된 교의를 밝히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6세기까지는
미드라쉬 문학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미드라쉬 문학의 특성은 무엇보다
성경의 본문을 깊이 연구하며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 미드라쉬 문학은 실용적인 학문으로
성경의 의의와 가르침을 신도들의 영적 필요성을 따라 적응시켜 나갔습니다.
이 미드라쉬 문학은 성경의 율법부분을 해설한 할라카(Halakha)와 비 법률적인
설화부분을 다룬 교훈적인 학가다(Haggada), 그리고 예언자들의 말을 그 시대에
맞추어 해석한 페세르( Pesher)라는 세가지의 유형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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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라쉬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