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이사야서는 신약성경에서 시편 다음으로 많이 인용되고 있는 성경이며
예언문학의 도서관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소재와 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크게 3 부분으로 구분되며 저자와 저술 시기가 각기 다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제 2 이사야서의 시작 부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이사야서의 원작품으로 간주하는 제 1 이사야서의 시대 배경인 기원전 8 세기가
40 장부터는 갑자기 바빌론 유배시대인 기원전 6 세기로 바뀝니다.
그리고 40 장 이후에서는 '이사야'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고
아시리아 대신 그 다음 제국인 바빌론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원전 586 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 파괴를 과거의 역사로 기술하며
메디아와 페르시아왕 고레스(기원전 538 년)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이사야서는 그 시대배경과 편집시기가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본사상과 주제의 흐름은 일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이사 1,18~20)."
| 
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