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목서간이란?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둘째 서간과 티토에게 보낸 서간 등 
세 서간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회의 직분, 교계제도와 조직, 이단에의 대처등 
제반 사목문제에 관하여 지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각 서간의 문체와 어법, 내용과 
신학사상에 있어서도 서로 비슷하고 공통점이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두드러진 특성 때문에 이 세 서간은 18세기부터 '사목서간'이라 불려 왔습니다. 
이들 사목서간에는 귀한자료들과 함께, 초창기 교회론적 가르침과 그리스도론적 
가르침에 관한 전승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1 티모 3, 16 ; 6, 15 ~ 16 ; 2 티모 1, 8 ~ 10 ; 2, 8 ~ 13 ; 티토 3, 4 ~ 7). 
그리고 이 서간들의 상호관계를 비교할 때 가장 사목적 성격이 두드러진 
티모테오 1서는 '복음의 수호(6, 20)'를, 개인적 성격이 강한 티모테오 2서는 
'복음의 선포(4, 2)'를, 티토서는 '복음의 실천(3, 8)'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