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유일하신 하느님의 보편적 정의
아모스가 전하는 하느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모든 민족과 온 세계에 유일하신 
하느님이시며 온 세상을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정의의 하느님이십니다. 
한 나라의 운명은 그 나라의 정의와 도덕수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배려와 
인권의 존중,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에 달려 있습니다. 
아모스는 정의를 떠나서는 개인이나 국가가 올바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합니다.
  
우상숭배의 단죄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변호 
아모스는 타락한 예배의식과 형식에 그친 종교적 위선을 고발하며 
우상숭배를 강력히 단죄합니다. 
진실로 야훼를 찾고 회개할 때 백성도 개인도 구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5,4-6,14-15). 
아모스는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는 자신을 돌볼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아나빔)을 
변호하고 옹호하는 설교가입니다. 
이는 가난한 자를 적극 돌보라는 신명기의 말씀(5,11)과도 부합되며 
이점에 있어서 율법과 예언은 같은 사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