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및 시대
"미카"란 "미카야(Micaiah)"의 줄임말로써 "야훼와 같으신 이가 어디 있으리이까"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카 예언자는 자기 이름대로 하느님께서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일생을 살았습니다(7,18-19).
그가 활약한 시기는 유다의 왕 요담과 아하즈왕과 히즈키야왕의 통치시대
(1,1 ; 기원전 740-698년경)였습니다. 그는 아하즈왕과 히즈키야왕의 사악함을
폭로하였으며, 사마리아에 대한 자신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 즉 기원전 722년에
북이스라엘 왕국이 아시리아에 멸망당하는 사건도 지켜 보았습니다.
그는 "농부"출신의 예언자로 약자를 억압하는 권력자와 비정한 채권자,
돈에 좌우되는 재판관, 물욕에 사로잡힌 사제들과 대항하여 싸우는 투사였으며,
가난한 자들을 옹호한 "빈민들의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태어나실 곳을 예언한 "선구자"적인 예언자였으며(5,2),
"실천적인 종교"에 관한 예언자였습니다. 미카와 동시대의 예언자 는
호세아와 이사야였으며 미카의 신탁과 설교는 이사야 예언자의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미카 1,10-16과 이사 10,27 이하 ; 미카 2,1-5와 이사 5,8 이하 ; 미카 5,9-14와
이사 2,6 이하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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