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그리스도교 사회사업의 근거 

그리스도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진리에 기초를 두고 정의의 방침에 
따라서 사랑으로 충만한, 결국 자유 속에 실현하는 질서가 이루어지는 사회입니다.
" 이러한 그리스도교의 사회이론의 뿌리는
그리스도의 강생(내려오시어 탄생하심)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뜻인 말씀이 실제로 한 인간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이라 해도 인류의 역사와 사회적 환경 조건들을 무시한 
생활이라면 그리스도의 진정한 뜻(하느님의 뜻)을 모르고 있는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과 함께 대화를 하며 누룩(마태 13, 33)과 
빛과 소금(마태 5, 13-14)으로써 구원을 향한 방향따라 유도하는 힘으로 
이 세상에 함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느님과 이웃에게 사랑하려는 강한 뜻이 있을 때에 
사회애의 진정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애는 사회의 공익을 위한 각자의 헌신적 봉사요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보잘 것 없고 불쌍한 형제들에게
베푸는 사랑을 강조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고 
그분의 사랑을 현실생활에서 드러내야 하는 거룩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사회현실을 개선하여 일반 모든 이들을 위한 사회사업은 
크리스찬 삶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