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음식인가 말씀인가 

인간 예수님께 악의 세력이 도전하였습니다. 
"사십주야를 단식하시고 나서 몹시 시장하셨을 때에 유혹하는 자가 와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성경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지 않았느냐?'하고 대답하셨다(마태 4,2-4)."

사실 모든 인간들에게 오늘도 악의 세력은 유혹하며 물어오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 길은 음식이다. 음식을 택하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는 것이 최고다. 먹고 즐겨라. 인생은 즐기는 것이다. 
보이지도 않는 말씀을 듣고 가꾸느라고 수고하는 것은 죽으면 헛것이다. 
인생은 즐기면 되는 것이지 다른게 아니라"고 말입니다. 
이에 대한 신앙인들의 답변 또한 예수님과 같은 답변이라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믿어 받들고 따르는 우리 신앙인들은 언제나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다고 자신있는 신념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