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영혼의 해방과 불멸성  
 
선하신 하느님은 믿음이 깊은 자들의 영혼을 깊은 구렁에 빠져드는 
많은 영혼들 가운데서 끌어 올려주십니다(시편 30, 2-4).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영혼이 하느님 앞에 
죽어 있지 않아야 하며 만일 죽게 되면 다시 구하여 줄 것을 믿음으로 
신뢰하며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시편 16장). 
강한 믿음을 지닌 영혼은 목숨을 주신 하느님을 놓지 않으므로 죽음의 
노예가 될뻔 한데서 해방된 영혼이 되는 것입니다(2마카 7, 9, 14; 22-23). 
이렇게 해방되어 자유로워진 영혼은 육신이 죽더라도 산 영혼이 되어 
영적 육체를 지니게 되는데 각자는 자기 인격의 완전성을 따라 
다시 살아나도록 될 것입니다(1코린 15장). 
"마지막 숨을 거두며 말하였다. “이 사악한 인간, 당신은 우리를 이승에서 
몰아내지만, 온 세상의 임금님께서는 당신의 법을 위하여 죽은 우리를 
일으키시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이오 (2 마카 7,9)."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1코린15,44-45)." 

성서에서는 인간의 부활이 영혼의 불멸성 보다 많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혼의 불멸성을 소홀하게나 불명료하게 다루지는 않고 
매우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지혜 2,22-23). 
영혼은 보존된다는 말보다는 영혼은 불멸한다고 
가르치는 편이 더 강합니다(루카 20,36; 요한 6,40; 마태 25,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마태 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