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공의회 문헌과 형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형제"라는 말을 108번 사용하였다 합니다. 
그리고 "형제 관계"라는 말은 26번 사용되었다 합니다(신학전망 59호, 119쪽). 
이렇게 나온 형제라는 말의 의미는 항상 구세사의 뜻에서 
종교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우리 형제인 그리스도, 형제들 가운데서 맨 처음으로 태어나신 그리스도, 
우리 형제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보기, 형제들인 그리스도인, 형제들, 
영광 중에 있는 우리 형제들, 형제들인 같은 수도 공동체의 구성원들, 
형제들인 모든 사람들이라는 표현들입니다. 
이러한 말들은 교회가 평등주의이며 친교의 뜻을 두드러지게 
강조하여 분열보다는 일치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교회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 기원을 두고 전 인류와 역사 안에서 일치와 
형제애의 이어짐과 연대의식을, 형제라는 생명의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