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형제애와 인류평화  

"복음 메시지로 전 세계를 비추고 온갖 민족과 인종과 문화의 사람들을 
모두 한 성령 안에 모으는 교회의 사명으로 말미암아 교회는 성실한 대화를 
용이하게 하고 촉진하는 형제애의 상징(사목헌장 92항)"이어야 합니다. 
우리와 완전히 일치해 살지 못하는 형제들과도 일치하여 
전 세계의 평화를 지향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부르는 
인류가족이 되도록 봉사하는 형제적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의 근원이며 목적이므로 
우리는 모두 형제가 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세상을 폭력도 기만도 없는 참된 평화로운 마을로 건설할 
형제적 사랑계획에 협력해야 합니다(사목헌장 92항). 
그래서 우리는 세계감각을 발전시키며 참으로 세계적인 연대성과 
책임감의 자각으로 국제공동체 안에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복음적 사랑을 고백하는 갈라진 형제들이나 또는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여 사회정의와 평화를 촉진해야 합니다(사목헌장 90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