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   현대 세계에 주는 성체성사의 의미  

성체 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세계를 위해 
자신을 빵으로 떼어 나누는 의식입니다. 
빵을 뗀다는 것은 예수님의 모범을 따른 나눔의 정신을 의미할 뿐 아니라,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해, 형제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기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 놓으셨다면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서 생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인간으로서 또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과의 결합은 
형제적 인간 결합에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세계의 건설이며 새로운 인류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빵을 나눔으로 이와 같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1981년 제42회 루르드 국제 성체대회 요약지서문;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