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구약성서의 책들 
 
구약성서의 책들은 일반적으로 모세오경, 역사서, 예언서, 교훈서로 
크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모세오경: 구약성서의 처음 다섯 권을 모세의 율법서라 부르는데, 
이스라엘의 입법과 풍속을 좌우하는 율법과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로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종교적이고 역사적 체험, 즉 구원의 역사를 
싣고 있습니다(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5권). 

 역사서: 시나이 산의 계약에서 시작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비추어 
보이고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사건들과, 이스라엘 위인들의 
행적을 담고 있습니다(여호수와, 판관기, 룻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 에즈라기, 에스테르기, 느헤미야기,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 상.하 (16권) ). 
 
 교훈서: 모세 율법을 해설하고 주석한 내용으로 현자들의 개인적 명상과 
개인의 양심교육에 대한 저서들을 가리킵니다(욥기, 시편, 잠언, 코헬렛, 아가, 
지혜서, 집회서 등 7권). 

 예언서: 이스라엘의 역사안에서 예언자들의 활동을 담고 있으며, 예언서는 주로 
신탁과 예언적 연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이사야서, 예레미아서, 애가, 바룩서, 
에제키엘서, 다니엘서, 요엘서, 나훔서, 하바쿡서, 스바니야서,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호세아서, 아모스서, 오바드야서, 요나서, 미카서 (18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