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구약성서와 신앙생활 
 
구약성서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서나 윤리서가 아닙니다. 
구약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건네오시고 당신께서 축복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성실히 이루신다는 체험을 담은 신앙의 글로 거룩한 책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구원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약성서를 대할 때 바로 지금 나에게 
말씀을 건네주시는 하느님과 그분의 구원계획을 알아 들어야겠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그분의 말씀을 진지하게 들어 마음에 새기고, 나의 삶 속에서 
그 말씀이 살아 움터야하며 말씀의 실천에 힘써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성서로써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느님께 인도되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