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그리스도의 몸으로 태어나신 구체적 사항 

그리스도의 족보가 쓰여 있고(마태 1,1-16: 루카 3,23-38), 그분의 잉태가 
천사의 예언대로였으며(루카 1, 31), 그분은 먹고 마시기를 즐긴다고 
비난받았고(루카 7,34),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해 자신의 육신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요한 6,52), 그분의 고통이 아주 상세하게 수난 대목에 묘사되어 
있으며, 요한은 창에 찔린 그분의 옆구리에서 흘러내린 피와 물에 특별한 
뜻을 두었습니다(요한 19,35). 그리고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의 시신을 훔칠지 
모른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마태 27, 64).

부활하신 후에도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신에 대한 사실성을 강조하시며 
" 네 손가락으로 만져 보아라(요한 20, 27:루카 24, 23)"하셨고 최후의 만찬 때에 
주님의 가슴에 몸을 기댄 요한이 그의 첫번재 편지 서두에서 말하려는 것도 
몸으로 태어나심(사람이 되심)에 대한 증언이었습니다(1요한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