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신학이란?  

신학이란 신앙에 관한 하느님의 계시를 인간의 체험과 이성으로써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있는 피조물의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하느님의 계시를 인간이 신앙으로 체험하고 이성으로 정립하는 
초자연적 영역이므로, 신학의 원천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신학이란 성서와 살아있는 교회의 교도권으로 해석한 성전의 
가르침으로 얻은 기본원리를 분석하고 이성의 원리와 비교함으로써 
학문적인 결론을 얻는 진정한 과학입니다. 
  
신학은 비판적 방법으로 계시자료를 연구하는 실증신학(역사)과, 
신앙으로 체험한, 역사적으로 자취가 있는 자료를 추론하여, 명백한 개념으로 
내용을 밝혀내는 사변신학의 두 갈래로 나뉩니다. 

실증신학은, 역사적 계시문헌에서 계시진리를 조직적으로 밝혀내는 성서주석학과, 
성서 전체안에서 계시 자체를 탐구하는 성서신학과, 계시가 끝난 오늘날까지 
역사안에 나타난 하느님의 진리를 연구하는 교회사, 교부학, 교리사 등이 있습니다. 

사변신학은, 하느님과 그분의 업적을 다루는 교의신학과 조직신학으로, 
인간이 하느님과 만나는 자리에서 갖추어야 할 것을 다루는 수덕 신비신학과 
윤리신학 등이며, 기타 교회법, 전례, 그리고 사물신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