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는 파스카 축일을 일정한 주일로 정해서 
   달력을 고정 시키자는 많은 이들의 원의를 중요시한다

29-2  주일의 유래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경신 예배와 빵 나눔인 주의 만찬을 
거행하기 위해 안식일 다음날 즉 "주간 첫날"에 함께 모였습니다
(Ⅰ코린 16, 2;사도 20, 7;요한 20, 19). 
이처럼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구약의 안식일 축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주간 첫날을 그들의 축제일로 정한 것은 바로 그들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강림이 일요일이었음에 기인합니다.
4 복음서에는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안식일 축제를 
준비하시는 날, 즉 여섯째 날인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마르 15, 42; 
마태 27, 62;루커 23, 54; 요한 19, 31, 42), 그로부터 3 일째인 주간 첫날인 
일요일에 부활하셨습니다(마르 16, 2; 마태 28, 1; 루카 24, 1; 요한 20, 1-19). 
그래서 주간 첫날에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함께 모여 주님의 기념제를 지냈고 
이 주간 첫날을 '주님의 날'로 믿게 하였습니다(묵시 1, 10). 
그러므로 '주님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신 거룩한 탄생일이며, 바로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이리하여 교회에서는 사도시대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을 일요일(태양의 날)로 호칭하게 된 것은, 
그리스도교로 귀화한 게르만 계통의 태양신 숭배사상에서 사용하던 말로 
일요일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이시며 태양이시라는 사상과 결부되어 
그리스도교에서 축제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구원사건(부활)을 파스카 축제때만 정하면 1년에 한 번 밖에 
지낼수 없으므로 교회는 7일 주기를 채택하여 부활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 일요일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이시며 태양이시라는 사상과 결부되어 
   그리스도교에서 축제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