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이웃 사랑의 실천에서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헌금의 내용이 
바로 이웃 사랑의 실천 문제입니다. 
가난한 이웃을 돕는 행동의 덕, 즉 애덕의 실천은 인간 본성에서 우러난 
사랑의 표현으로 주님앞에 의화되는 형태로 흔히 나오기도 합니다. 
신약에서는 특히 이 덕을 사회정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에서 강하게 나타난 부정축재, 착취 등을 완결짓는 사랑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힘없는 이를 짓밟고 도조를 거두어 가니 너희가 다듬은 돌로 
집을 지어도 그 안에서 살지 못하고 포도밭을 탐스럽게 가꾸어도 
거기에서 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아모 5, 11)."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루카 19,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