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계시하시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의 참된 상태를 밝히고 인간의 
허약성과 동시에 그 존엄성과 궁극목적을인식시킬 수 있습니다(사목헌장 12번)."

33-1  예비신자 교육이란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을 신앙인 공동체에 
맞아들이기 위해 베푸는 교육을 말합니다. 
구원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교육을 베푸는 일은 단순히 교세확장이나 
신앙인 공동체의 발전만을 꾀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하느님의 구원의 대상이므로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함으로써 
하느님을 닮은 본연의 인간상을 정립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전국 사목 의안 교리교육 29)."

세례는 그리스도교의 입문 성사이므로 이를 준비하는 것은 견진, 성체, 
고해성사를 위시하여 혼인, 성품, 병자성사까지의 연속적 이행이라는 
뜻에서도 세례준비는 신앙의 전반을 배우며 익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말씀의 씨와 복음의 선포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부르시고 신앙의 순종을 마음에 가져오시는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세례의 샘의 품안에서 
새로운 생명에로 낳으실 때 그들을 하느님의 한 백성에 모으신다. 
이 백성은 <간선된 인종이며 왕다운 사제군이며 거룩한 민족이며 
간택된 백성(1베드 2, 9)이다(선교 15)."고 한 내용에서도 
예비자의 교육은 그 의의가 중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