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세례와 삼위일체 

시편 29장 다윗의 노래는 주님의 세례를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소리가 물 위에 머물고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치시네. 
주님께서 크나큰 물 위에 계시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여라 (시편 29, 3-4)."고 
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은 마태오가 전하는 상황으로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 16-17)"고 
전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부는 음성으로, 성자는 예수님, 
성령은 비둘기의 형상으로 하느님의 삼위일체가 드러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열리고, 바다가 단 맛을 얻으며, 
땅이 기뻐하고, 산과 언덕들이 춤추는도다. 

  그리스도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기 때문이로다. 
  신하가 임금에게, 종이 주인에게, 
  요한이 구세주께 세례를 베푸는도다. 
  요르단의 물이 놀라고 
  "이는 내 아들이다."하는 성부의 음성이 들려왔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