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주년의 기원 

교회력이란 용어는 1589년에 발간된 포마리우스의 설교 집에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뒤 '주님의 해(主年)' '구원의 해(救援年)'라는 전문적 용어로 이 명칭이 
사용되다가 놀라(Nola)의 바울리노(353-431)는 "연중 축제"로, 
베드로 크리솔로고(380-450)는 "주님의 해"로 언급하였으며, 가장 오랜 공식적인 
전례서이던 "로마전례의 성무집행록"들은 "연중주기"(Circus Anni)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명칭이야 어떻든 교회력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 주님과 성인들의 축일들을 함께 
짜 맞추어 발전해 온 전례주기임을 보면 사도시대로부터 연유된 것으로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