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봉헌과 초 축성 

주님 봉헌축일은 예수 성탄축일부터 40일째 되는 날에 지냅니다. 
이 날 미사 전에 초를 축성하는 예절은, 시메온이 성자를 빛이라고 
예언했기에 행하는 것이며, 이 때 축성한 초는 보관하였다가 
임종때에 불을 켜는 관습이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초를 축성할 때 교회의 기도문은 임종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으로, 임종하는 이가 그 초로서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갖게 하고, 성모님의 전구로 영원한 빛을 받도록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미사 때 초를 축성하는 성대한 입당식을 할 수 있습니다. 
초 축성이 끝나면 대영광송, 본기도에 들어갑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