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실생활 가운데서도 타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셨고
(루카 4, 40-41, 요한 4, 15-30등), 죄인들과 당신을 방해하던 사람들의 
저녁 초대도 받아들이셨습니다(마르 2, 37, 마태 9, 11). 한 마디로 그분은 
모든 일을 놀랍게 잘 처리하셨습니다(마르 7, 37).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마태 13, 55)하고 고향 사람들이 
얕잡아 볼만큼 평범하셨으나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은 빛나셨으며, 
또 예수님께서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고 말씀하시자, 
유다인들은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요한 10, 23-33)?"하고 대들었는데, 
이같이 예수님의 말씀과 활동이 출중하셨으므로 그분의 신원이 반대자들에게 
헐뜯기고 배척을 받는 표적이 되고 말았습니다(요한 6,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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