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대사 

교황은 어떤 중대한 업무가 있을 때 본인을 대신하는 특사를 파견합니다. 
이 특사는 처음에 로마 성직자들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그 후에는 교황청에 속한 
외교관 학교 출신들 중 에서 주로 선발되어 파견합니다. 오늘날 교황 대사들은 
외교관의 성격을 띠며 교황청을 대표하여 파견된 국가에 상주합니다. 
또한 그들은 각국에 주재하는 외교관단의 단장의 명예를 지닙니다. 
교황 대사는 국제법상 대사의 위치와 동등합니다. 한편 교황 대사관이 설치되지 
못할 때는 교황대사 대신에 교황공사가 주재하여 임무를 수행합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교황 대사관은 서울 궁정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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