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성당  

타볼산 위의 이 기념 성당은 시리아와 로마의 4-7세기 건축 양식을 
혼합하여 지은 것으로 1924 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제대 부분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예수님, 모세, 엘리야의 제단으로 명명되는 
3개의 제단이 2층에 1개, 아래층에 2개가 각각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베드로 사도가 원하였던 바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루카 9, 33)"고 말한대로 현실에 옮긴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성당 내부 중앙 천장에는 거룩한 변모 형상이, 아래 제단 양 옆에는 세 천사의 
모습으로 표현된 예수님, 모세, 엘리야  세분의 대화 내용을, 탄생에서 부활까지 
4 개의 그림으로 모자이크하였습니다. 
이 그림의 신학적 구성은 이태리의 A. Barluzzi가, 모자이크는 A. Villani가 하였으며 
4개의 그림은 성탄, 성체성사, 수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로 펼쳐져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