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신비(수·일)
그리스도의 고통은 영광을 가져다 주는 고통이었습니다.
고통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의 영광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기쁨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영광스러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께 대한 믿음과 새 마음을 빌어주소서.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과 죄악으로부터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보증이며 동시에 우리의 근본 문제입니다.
"성모님, 저희가 항상 굳센 믿음을 지니도록 하느님께 청하여 주십시오."
희망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하늘로 오르시어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향한 소망을 빌어주소서
2)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늘 나라로 올라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에게도 승천의 은혜가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교훈이며,
또한 우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성모님, 저희가 항상 천국을 그리워하는 망덕을 지니도록 하느님께 청하여 주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하신 어머니 성 마리아,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열정의 삶을 살도록 성령의 은사를 빌어주소서.
3)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세상에 '진리의 성령'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고, 약속하신 대로 승천 후 10일 만에 불혀 모양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바로 인도하시며, 인간의 영혼을 성화시키시어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을 완성하십니다.
"성모님, 저희가 항상 이웃의 영혼을 구하려는 열정을 지니도록 하느님께 청하여 주십시오."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어머니 성 마리아, 당신을 들어 높이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거룩한 죽음으로 천국의 영광과 예수님을 뵙는 행복을 빌어주소서.
4)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마리아께서 돌아가실 때에 제자들이 모두 마리아의 임종을 지켜보았지만,
사도 토마스만은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토마스는 마리아의 시신이라도
보기를 소원해서 성모님을 장사지낸 그 무덤을 열어 보았으나 빈 무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모님의 아들인 그리스도께서 한 점의 죄도 없으신 당신 모친의 몸이
흙속에서 썩도록 버려두지 않으셨음을 알았습니다.
"성모님, 저희가 항상 어머님을 정성으로 모시며 본받도록 하느님께 청하여 주십시오."
하늘의 모후이신 성 마리아, 당신에게 천상 모후의 관을 씌워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천상의 것만을 찾는 은총을 빌어주소서.
5)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성모님은 하늘에 오르시어, 당신 아들 성자의 다음 자리에 앉으시어 모든 이의 어머니요,
여왕으로 면류관을 받으셨습니다. 성모님은 언제나 우리 기도의 전달자로
당신 아드님의 영광을 길이길일 드러내시며 도와주십니다.
"성모님, 저희가 항상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느님께 청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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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