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대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 15)"고 사도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한없이 
모든 이에게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선교를 하라 하신 분부이십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교회는 무서운 시련과 박해를 무릅쓰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려고 "전 세계의 땅 끝까지"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먼저 미신자에게 행해져야 합니다. 즉 미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성령 강림절 아침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활동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에 있어서는 세례를 받고도 냉담하는 이들을 위한 선교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인이 아닌 타 종교인들까지도 선교해야 합니다. 
타 종교인들도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신비의 보화를 알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페서 3, 8). 결국 군중 앞에서 설교하신 그리스도처럼 선교는 한정된 
사람들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해야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 2, 4)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 18-20)."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