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순교복자들 성인(聖人)품에 오르심
로마 교황청은 1983년 9월 27일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한 한국의 순교복자 103위 전원을
성인 품에 올리기로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성인이 되신 이분들은
1925년 시복된 79 명의 순교자와 ,1968년에 시복된 24 명의 순교자이십니다.
한국 순교복자 103 위는 올바른 믿음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의 중재자였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의 위대한 신앙 자세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분들에게서 윤리와 도덕의 극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여 이분들은 진리와 정의와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인류의 사표이십니다.
그러므로 한국 순교복자 103위의 시성은 한국 교회와 민족의 기쁨인 동시에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이며 영광입니다.
지금까지 성인 반열에 오르신 2 천 3 백명은 거의 유럽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도 26 위의 성인이 나셨는데,
우리나라에는 단 한 분의 성인도 탄생하시지 못하시다가 이윽고 한국 교회사는
세상이 놀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84년 5월 6일 시성식은 한국 서울 여의 광장(당시에는 광장이었음)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 세께서 직접 오셔서 거행했습니다.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가 없었다.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다
(말라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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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