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복 시성의 과정
지역 주교좌에서 일반인들의 여론, 후보자의 서간과 저서 등을 수집,
후보자 생존시의 생애와 기적을 조사하여 서류로 작성 → 소속 법정의 판사 신부와
소속 교구장의 확인 → 로마 시성성 앞으로 제출 → 시복식 집행(순교자는 기적 없이도
되고, 증거자는 두 번 이상의 기적이 있어야 함) → 기적 심사 위원회에 회부(의사
신학자들로 구성) → 시성성 장관이 심사확인서를 교황님께 상정하며 시성 윤허요청 →
교황님은 최종심사 위원회(시성성 위원회 추기경님들과 교황청 고등재판소 대법관들로
구성)의 자문을 받아 결정 → 시성 교서발부 → 구체적인 시성식 준비(국무성은 시성
날짜 및 장소, 예부성은 축일 및 기도문 제정) → 시성식 거행
 1) 시성식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 십년에서 수 백년)
기적 심사에서 우리나라가 면제를 받은 이유는 ①우리나라에는 가정 주치의가 없어
서류구비가 불가능하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이 기적으로 많이 구제되었으며,
②150년 전의 순교인데도 많은 신자들이 우리 순교 선조들을 공경하여 받들고 있다는
점과 현재 영세자가 급증하는 것을 윤리적 기적으로 볼 수 있으며,
사제 성소자가 많다는 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2) 기적 심사 면제의 역사적 의의는 로마 교황청이 한국 교회의 발전을 인정했고,
103 위 시성 후보자의 덕행과 덕망의 위대함을 인정한데 있습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1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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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