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항공사의 두 명의 여승무원들은 네팔의 히말라야산맥의 고지에 있는 
고아원에서 몇 달간 무료 봉사자로 일하기 위해서 네팔 당국에 신청을 했다.

그러자 네팔의 당국자는 봉사하기 전에 어려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성숙함과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질문했다. 
두 사람은 충분한 각오를 하고 있으며 고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더니 무료 봉사를 하도록 허락했다.

그들은 히말라야 고지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위생학을 가르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약품을 나누어주면서 3개월 간의 짧은 봉사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그들은 귀국하여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장티푸스가 번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동안 두 명의 어린이가 이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우리는 외로운 고지에 사는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곳에 자원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그곳에 봉사하러 가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외부의 사람들이 
그들을 도와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인간의 마음 깊이 
내재해 있는 본능적인 욕구이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은총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인생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할 것이다.

곤궁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거절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지 말아라(집회 4, 1).

예수님, 당신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소서.

- 하루에 3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