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68 이름: 까리따스 | |
그래본적 있나요
잠시 세워놓고 걷는게 좋아서 무작정 걸은것이 세워둔 차에서 너무 멀리 와 본적이 있나요 비오는 날 차안에서 윈도우 브러쉬 멈춰놓고 빗물이 유리창에 멋대로 낙서하는걸 음악속에서 즐긴적이 있나요 눈부신 햇살이 너무 좋아서 꽃향기가 너무 좋아서 듣고있던 음악에 가사가 너무 좋아서 영화속 한장면같은 풍경이 너무 좋아서 천진스런 아이의 웃음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의 위로가 너무 고마워서 자신도 모르는 눈물을 흘린적이 있나요 분명히 내 곁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데 깔깔 거리며 내 곁에서 행복해 하는데 그 속에서 쓸쓸해서 가슴이 미어진적이 있나요 사랑해본적이 있나요 사랑해선 안되는 사람을 사랑한적이 있나요 신의 저주를 받을만큼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한적이 있나요 사랑하기에 떠나보낸 사람이 있나요 말도 안되는 그런 사랑을 앞세워서 떠나 보낸적이 있나요 사랑에 깊이와 크기를 알아버린후 물러설줄 알았던 기억이 있나요 그래본적이 있나요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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