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런대유? 그릇 찾으러 왔는디... 잡지에서 읽은 이야기 입니다만...
점심시간이 끝난 나른한 오후시간,
학교 사무실에서 마침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수다를 떨고 있는데
한 교수 가 들어와서 학생대표를 찾았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 어느 학생을 발견한 교수님,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어이, 학생! 자네 머리 모양이 그게 뭔가?
자네가 폭주족이야, 연예인야? 말 좀 해봐.
저기…하고 답변을 하려해도
교수님은 어디서 무슨 언짢은 일이 있었던모양으로 교수님은 계속 질책을 합니다.
거봐, 요즘 너희들은 말끝마다 말대꾸야...
학생이면 학생답게 하고 다녀야지, 안 그래?
마침내 불량한 학생이라고 추궁받던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 그릇 찾으러 왔는데요.
충분하게 확신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
이럴 땐 이렇게 또 저럴 땐 저런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려니... 하는 이해의 마음이
아마도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이 짧은 이야기를 읽다보니 떠 올랐습니다.
상대방에게 변명의 여지를 주지않고 몰아 부치는 일이 승리하는 모습이 아니라
그를 신뢰하며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이
더 크고 아름답다 하겠지요? .
여러분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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