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촛불의 마법

생일케이크 위에 세워진 초를 불어 끄는 습관은
아득한 그리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바쳐진 하니케이크가 그 원형이랍니다.

보름달이 뜬 밤, 의식을 집행하는 제관이 여신에게 바친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서 단숨에 끌 수 있다면 
여신이 자기편이 될 것이라는군요.
그것이 인간의 생일의식에 섞여들게 된겁입니다.

 흔히 케이크 위에 나이만큼 촛불을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는 거기에 하나 더 더하는 것이 이 마법의 올바른 방법입니다.
미래에 희망을 부여하기 위하여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고
단숨에 불꽃을 꺼야하겠지요.

만약 촛불이 전부 꺼진다면 우리의 소원은 
일년 안에 이루어져서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불이 붙은 촛불이 남아있다면
그 수만큼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다려야 한답니다.

 제임스 알렌 "마음의 연금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