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은 구혼을 받아야 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여자다. (나폴레옹)

운이 좋은 사람들은 직업을 고를 때에도 올바른 판단을 잘 내린다. 
정직하고 믿을 만한 동료나 고객을 잘 집어내며, 사업에서도 현명한 선택을 한다. 
반면 운이 없는 사람은 섣부른 판단을 내리고,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을 믿으며,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에 주식을 사들인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행운아와 불운아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직감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른 데서 비롯하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직감에 귀를 기울이며 주의 경보로 활용한다. 
이상한 기분이 느껴지면,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운이 없는 사람들은 직감이나 예감을 믿지 않는다.
 이들은 감이 느껴지더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운이 좋은 사람들이 직감에 의존해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판단의 시간이 왔을 때 우물쭈물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들은 때가 왔을 때 판단을 내림으로써, 
판단을 미루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문제에 봉착하지 않는다. 
하지만 직감이 약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최후까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수가 있다.

직감은 상황을 느끼는 능력이다. 규정되지 않은 일련의 정보, 
즉 사람의 표정, 몸짓, 상황, 분위기, 전체적인 반응, 알 수 없는 느낌 등, 
개별적으로는 충분한 단서가 되지 않는 일련의 정보를 종합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직관은 위험의 상황에 대해 경고를 보내 주며, 결정할 때에 판단력을 세워 준다.

직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행운을 잡으려는 몸짓과 유사하다. 
행운을 붙잡으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에 대한 감각을 증대시킨다. 

이러한 감각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감각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운을 기대하는 심리 때문에 
이러한 감각이 발달하고, 점점 더 느끼는 범위가 넓어진다. 
하지만 운이 없는 사람은 직감이 주는 메시지를 무시한다.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명확한 것만이 실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더 넓은 세계를 느낄 수 있다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